美 첫 민간유인우주선 발사...28일 01시15분(한국 표준시)쯤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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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민간유인우주선 발사...28일 01시15분(한국 표준시)쯤 생중계
  • 오팔뉴스
  • 승인 2020.05.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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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해시태그 '#LaunchAmerica' 홍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7일 오후 4시33분(미국 동부 서머타임)에서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입장에서는 첫 민간 유인 우주선 발사인 동시에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스페이스X의 첫 유인우주선 발사기도 하다.

일론 머스크는 2016년 국제 우주 총회(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서 '화성 식민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재사용 가능한 로켓'이다. 그의 당시 구상에 따르면 화성에서 물과 이산화 탄소 등을 이용해 연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에 로켓만 재사용하면 화성과 지구를 오갈 수 있는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의 각 추진체와 부품에 대한 재사용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실험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갈 비행선 크루 드래곤(Crew Dragon), 우주 비행선을 실어나를 로켓 팰컨 9(Falcon 9)는 모두 스페이스X가 제작했다.

팰컨 9는 2012년 국제 우주 정거장에 화물을 운반하는 데 쓰이며 스페이스X는 정거장에 처음으로 도달한 민간 기업이 됐다. 그 이후 지금껏 여러 인공위성과 우주선을 나르는 데 성공했다. 팰컨 9는 2005년 개발을 시작한 1.0 버전을 시작으로 개량을 거쳐 다양한 모델로 분화됐다. 2단 로켓인 팰컨 9는 이번 발사에서 1단 로켓은 분리된 후 지구에 착륙해 회수된다. 1단 로켓은 안전한 착륙을 위해 착륙용 탄소 섬유 다리와 그리드 핀(grid fin)을 가지고 있다. 그리드 핀은 격자형 날개로 착륙 단계에서 펴져 안전한 착륙을 돕는다.

우주 비행선 크루 드래곤 역시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으며 우주 정거장 등에 화물과 사람을 나를 수 있는 자동 항법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탑승한 비행사와 스페이스 본부에서 조작할 수 있다. 원래는 7명을 태우게 설계됐지만 미 항공우주국에서는 최대 4명까지 태울 계획이다. 크루 드래곤은 크게 사람이 타는 캡슐과 화물이 실리는 트렁크로 나뉘어있다. 크루 드래곤에는 총 3개의 창이 있어 탑승자는 섭씨 18도에서 26도로 유지되는 좌석에서 우주를 볼 수 있다.

비행선은 한국시각으로 28일 오전 5시33분 발사된 후 약 19시간의 비행을 거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29일 오전 0시30분(한국 표준시간대)에 도착할 예정이다.

2011년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Atlantis)호 발사를 마지막으로 미국의 항공우주국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멈췄다. 그 이후 미국은 러시아의 소유스 발사체와 우주선 등을 이용해왔다. 이번 발사로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우주 기술 연구·개발에서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영토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비행하는 첫 유인우주선이라는 점을 기념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은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해시태그 '#LaunchAmerica'를 이용해 홍보에 나섰다. 발사 전 준비부터 발사에 이르는 과정은 미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28일 오전 1시15분께(한국 표준시간대)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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