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를 겹겹이 말아 기하학적으로 문양 표현...'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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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를 겹겹이 말아 기하학적으로 문양 표현...'압축'
  • 오팔뉴스
  • 승인 2020.09.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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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초대전 '압축'© 뉴스1

얇고 투명한 한지를 겹겹이 조밀하게 말아서 기하학적 문양을 표현한 작품이 선보인다.

중견 작가 김수지 초대전 '압축'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M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다양한 색상의 얇고 투명한 한지 띠를 촘촘하게 말아서 원형 혹은 사각형의 덩어리로 만든다.

이들 덩어리에는 다시 무수한 원형들과 기하학적 형태의 선들이 소용돌이를 이루며 옵아트 작품같은 시각 효과를 드러낸다.

미술평론가인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전시 평문에서 "종이의 물성을 체적화시킨 작업으로, 이른바 조각적인 작업이자 오브제 작업에 해당한다"고 썼다.

White Line_korean paper Hanji_43x36_2020© 뉴스1

박 교수는 "나무의 나이테나 식물의 단면을 잘라낸 자리처럼 결코 바라볼 수 없는 심층의 자리를 순간 홀연히 노출시켜 내는 묘한 쾌감을 발생시킨다"고도 평했다.

김수지 작가는 "얇고 가벼운 한지 띠를 지속해서 감고 있다 보면 마치 지난 시간과 기억을 감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작가는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이후 '비전', '희원'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6년 첫 개인전 '잠수'를 열었다.

이후 그는 초대전 '시간과 기억의 단면'(2017년) '찰나의 순간'(2018년)을 선보였고 싱가포르 어포더블 아트페어(2019년) 등에 참가한 바 있다.

Swirling_korean paper Hanji_51x51_2020© 뉴스1

 

Rotate and Separate_korean paper Hanji_95x90_2020© 뉴스1

 

Portrait 2-1_korean paper Hanji_51x51_2020© 뉴스1

 

Focus on_korean paper Hanji_67x54_202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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