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에 달아오른 3기신도시...땅값 얼마나 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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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에 달아오른 3기신도시...땅값 얼마나 올랐나
  • 오팔뉴스
  • 승인 2020.09.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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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의 핵심 대상지로 손꼽히는 3기 신도시 중 택지 선정 후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과천지구의 주암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교산지구의 교산동과 춘궁동은 그 뒤를 이었다. 교통 인프라와 서울 근접지라는 장점이 땅값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중 땅값이 급등한 곳은 과천과천지구다. 과천과천지구는 과천시 관문동과 막계동, 주암동을 아우른다. 이중 주암동의 지가상승률은 2017년 3.43%에서 택지지구로 지정된 2018년 6.86%까지 올랐다. 2019년엔 7.93%까지 상승했으며, 올해 7월까지는 4.4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상승률만 20.51%에 달한다. 3기 신도시 동단위 상승률 중 가장 높다.

하남교산지구는 하남시 천연동과 교산·춘궁·하사창·상사창동 모두 고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인접한 교산동과 춘궁동의 지가상승률은 모두 2017년 4.09%에서 2018년 5.13%, 2019년 9.65%까지 상승폭이 확대됐다. 올해 7월까진 3.96%가 올랐다. 2018년부터 누적상승률은 19.85%로 과천시 주암동에 이어 2위다.

인천계양지구엔 인천시 계양구 병방·박촌·동양·귤현·상야동이 포함된다. 인접한 박촌·동양·귤현동의 상승률이 동일하게 올랐다. 2017년 2.50%에서 2018년 3.87%, 2019년 7.10%, 올해 7월까지 3.34%의 상승률을 보인다. 누적상승률은 14.96%다.

남양주왕숙지구는 일패·이패·삼패동과 진접·진건읍을 포함한다. 이중 진접읍의 누적상승률이 14.80%로 가장 높다.

지난해 3기 신도시로 합류한 고양창릉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에 위치한다. 신도시로 지정된 2019년 동산동 땅값은 7.92% 올랐고 올해 7월까진 4.98% 상승했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상승률은 13.29%다. 같은 기간 고양시(6.36%) 전체와 덕양구(8.15%)보다 상승률이 높아 3기 신도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관건은 이런 지가변동률을 기반으로 한 공시지가다. 공시지가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의 기준이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개발이익이 포함되지 않고 대토보상 등 다양한 방법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8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 등은 보상공고를 완료했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말부터 보상에 착수하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은 내년 상반기 보상공고할 계획"이라며 "이런 지역들은 토지보상자금 유입에 따라 주변 대토수요가 발생한다면 토지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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